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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ooza.com/newslist/e/18

 

3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9월 집계에 이어 이달 23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트리플 증가’ 기업을 찾아봤습니다(집계기간: 26.9/29~26.10/23).

트리플 증가는 매출액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순이익까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을 의미합니다.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 있는 경영 성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펀더멘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집계 결과 마이크론, GE 에어로스페이스, 램 리서치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미국 기업은 국내 기업과 달리 결산월이 다양하고, 각 사업 특성에 맞춰 분기 주기를 설정합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실적 시즌(1·4·7·10월) 외에도 연중 상시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트리플 증가 30선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GE 에어로스페이스(GE), 램 리서치(LRCX), 모건 스탠리(MS),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XN), 레이시언 테크놀로지스(RTX), 넷플릭스(NFLX), 골드만삭스(GS),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MO),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머신(IBM),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펩시코(PEP), 블랙록(BLK), 유니언 퍼시픽(UNP), 넥스테라 에너지(NEE), 다나허(DHR), 찰스 슈왑(SCHW), 록히드 마틴(LMT),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IBKR), 웨스턴 디지털(WDC), 프로로지스(PLD), 뉴몬트(NEM), CME 그룹(CME), CSX(CSX), 엘리밴스 헬스(ELV), 마쉬 앤 매클레넌(MRSH), 3M(MMM), 무디스(MCO), 노스롭 그루만(NOC), 킨더 모건(KMI)

■ 주요 기업 실적 브리핑

 

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AI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실적 발표일: 2026년 9월 30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FY2026년 4분기 매출 54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113억 2,000만 달러에서 약 379% 증가했습니다. GAAP 희석 EPS는 32.87달러, 비GAAP 희석 EPS는 33.4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사업 실행력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으며, 회사는 FY2027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615억 달러(±15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설계·제조하는 반도체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AI 서버, PC, 스마트폰 및 자동차 산업에 메모리와 저장장치 솔루션을 공급합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서버용 DRAM, SSD 등이 있으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와 메모리 가격 변동이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2. GE 에어로스페이스(GE), 항공기 엔진 서비스 성장으로 연간 전망 상향

 

실적 발표일: 2026년 10월 20일

 

GE 에어로스페이스(GE)는 2026년 3분기 매출 14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조정 매출은 133억 달러로 18% 늘었습니다. GAAP 희석 EPS는 2.32달러로 14% 증가했고, 조정 EPS는 2.25달러로 36% 성장했습니다. 상업용 항공 서비스 매출 증가와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6년 연간 조정 EPS 전망을 기존 7.65~7.85달러에서 8.00~8.1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과 관련 시스템을 개발·제조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우주 기업입니다. 상업용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 각국 정부 및 군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엔진 판매뿐 아니라 장기간 이어지는 정비·부품 교체·기술지원 서비스에서도 수익을 창출합니다. 특히 항공기 운항량과 엔진 정비 수요, 신규 엔진 인도 및 방산 사업이 실적에 영향을 미칩니다.

 

 

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카드 결제 성장과 순이익 증가로 연간 전망 상향

 

실적 발표일: 2026년 10월 23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는 2026년 3분기 순이자비용 차감 후 매출 200억 6,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습니다. GAAP 희석 EPS는 5.42달러로 31% 증가했으며, 조정 EPS는 4.68달러로 13% 성장했습니다. 기업 지분 매각 차익과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실적에서도 성장세를 보였으며, 회사는 2026년 연간 조정 EPS 전망을 기존 범위에서 17.60~17.9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프리미엄 신용카드와 결제 네트워크, 소비자·기업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결제 기업입니다. 카드 회원의 연회비와 가맹점 결제 수수료, 카드 대출 및 금융 서비스에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프리미엄 카드 회원의 소비 지출과 유지율, 가맹점 결제액, 대출 건전성이 주요 실적 변수이며, 여행·외식 등 소비 관련 지출도 사업 성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4. 마쉬 앤 매클레넌(MRSH), 위험관리·컨설팅 수요에 힘입어 매출 8% 성장

 

실적 발표일: 2026년 10월 15일

 

마쉬 앤 매클레넌(MRSH)은 2026년 3분기 매출 6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기초 매출 성장률은 5%를 기록했습니다. GAAP 영업이익은 약 12억 달러로 4% 증가했고, 조정 영업이익은 약 15억 달러로 6% 늘었습니다. GAAP EPS는 1.69달러였으며, 조정 EPS는 2.0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비용 효율화 프로그램인 Thrive의 실행과 사업 브랜드 개편도 지속했습니다.

 

마쉬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보험 중개, 재보험 중개, 위험관리 및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 서비스 기업입니다. 기업의 보험 가입과 위험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 외에도 재보험 중개, 인적자원·복리후생 컨설팅, 투자·은퇴 관련 서비스 및 경영 전략 컨설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고객 기업의 위험관리 수요와 보험 시장 환경, 컨설팅 프로젝트 수요가 주요 실적 변수입니다.

 

 

5. 킨더 모건(KMI), 천연가스 인프라 수요로 사상 최대 3분기 실적

 

실적 발표일: 2026년 10월 21일

 

킨더 모건(KMI)은 2026년 3분기 순이익 7억 6,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6억 2,800만 달러보다 증가했습니다. 조정 EBITDA는 21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GAAP EPS와 조정 EPS는 각각 0.34달러와 0.35달러로 모두 21% 성장했습니다. 회사는 천연가스 관련 확장 프로젝트 수주잔고를 54억 달러 추가했으며, 2026년 조정 EBITDA가 당초 예산을 6%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킨더 모건은 북미 지역에서 천연가스와 석유제품을 운송·저장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입니다. 광범위한 파이프라인과 저장시설, 터미널을 운영하며, 에너지 생산업체와 발전소, 유통업체 및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운송·저장 계약과 인프라 이용료를 통해 반복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 구조이며, 천연가스 발전 수요와 LNG 수출 확대, 신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투자 등이 장기 성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 미국 실적 시즌의 특징 및 시기별 흐름

1. 금융주의 오프닝 벨 (시즌의 시작)
매번 실적 시즌의 포문은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대형 은행 및 금융주들이 열어줍니다. 이들의 실적과 경영진 코멘트를 통해 전반적인 경제 건전성과 소비자의 체력, 금리 영향을 가늠하게 됩니다.

2. 빅테크와 주요 섹터의 피크 타임
금융주 발표 이후 약 2~3주 차에 접어들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핵심 제조업, 헬스케어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실적을 쏟아냅니다. 이때가 시장의 변동성과 거래량이 가장 극대화되는 피크 시기입니다.

3. 비(非)정형 결산 기업들의 공백기 메우기
12월이 아닌 다른 월(예: 3월, 6월, 9월 등)을 회계연도 말로 사용하는 기업들(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오라클, 나이키 등)은 이 전통적인 시즌 아귀에 딱 맞아떨어지지 않고 비수기(?)처럼 보이는 시기에 독자적으로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덕분에 미국 시장은 넓게 보면 일 년 내내 연중무휴로 크고 작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구조를 갖습니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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