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taikun
- 조회 수 13
[스노볼레터](US) 호실적 기업 한눈에... 2분기 '트리플 증가' 20선
2분기 어닝시즌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증시에 상장된 주요 기업들이 뛰어난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3일, 알파벳(티커: GOOGL, GOOG)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강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96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고, 순이익은 282억 달러로 19% 상승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2.31달러로 22% 늘었습니다.
주요 성장 요인은 검색과 유튜브 광고, 구독형 플랫폼,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 부문이었습니다. 특히 AI 기술의 전방위적 도입이 사용자 참여 확대와 기업 수요 증가로 이어졌으며, Gemini 모델과 Veo 3 영상 생성 툴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솔루션이 빠르게 확장되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 플랫폼 서비스나우(NOW)는 2분기에 매출과 수익성에서 모두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21.5% 성장한 31억 1,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cRPO는 109억 2천만 달러로 같은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CEO 빌 맥더멋은 “AI는 새로운 UI이며, 서비스나우는 에이전틱(Agentic) 엔터프라이즈의 운영체제”라고 강조했습니다.
* cRPO(current 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 : 소프트웨어나 구독 기반 기업의 실적 지표 중 하나로,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수익으로 인식될 예정인 미이행 계약(수주잔고 개념)을 나타냄.
이처럼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투자(itooza.com)는 알파벳과 서비스나우처럼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증가한 ‘트리플 증가’ 기업을 찾아봤습니다.
트리플 증가는 단순한 매출 성장에 그치지 않고,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과 최종 이익인 순이익까지 모두 개선된 경우로, 외형 확대와 함께 내실 있는 경영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펀더멘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트리플 증가 상위 20선
지난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성장한 트리플 증가 기업은 총 111곳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실적을 공개한 936개사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 중 시가총액이 큰 20개 기업으로는 알파벳 A(GOOGL), 비자(V), 넷플릭스(NFLX), 제너럴 일렉트릭(GE), 모건 스탠리(MS), 블랙스톤(BX), 서비스나우(NOW),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XN), 보스턴 사이언티픽(BSX), 넥스테라 에너지(NEE), 프로그레시브(PGR), 암페놀(APH),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IBKR), 웰타워(WELL), CME 그룹(CME), 마쉬 & 매클래넌 컴퍼니스(MMC),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RCL), 뉴몬트(NEM)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https://itooza.com/newslist/e/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