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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대표 배당주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아이투자(itooza.com)에서는 매월 초 배당락 일정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미국의 대표 배당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월 선정된 종목들을 꾸준히 모으면 자연스럽게 우량한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표 배당주는 '우량 배당성장주의 5가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문 하단 '배당주 투자 Q&A' 2번 항목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9월 대표 배당주
9월에 배당을 지급하는 대표 배당주로는 프린서플 파이낸셜 그룹(PFG), CME 그룹(CME),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낸셜(FNF), 암젠(AMGN) 등 5개 종목이 선정되었습니다.
1. 프린서플 파이낸셜 그룹(PFG)
- 영문명 : Principal Financial Group
- 거래소 : 나스닥(Nasdaq)
- 섹터 : 금융(Financials)
- 시가총액 : $17.0B (23.7조원)
* 배당성장 : 16 Years
* 기대 배당수익률 : 4.1% (25.8/11 종가기준)
* 배당락 : 9/4/2025
* 배당 지급일 : 9/26/2025
프린서플 파이낸셜 그룹은 16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려온 배당성취주로, 11일 종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4.1%입니다(기대 연간 주당배당금 3.12달러). 배당락일은 9월 4일, 배당 지급일은 9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주당 배당금은 연평균 5.5%씩 증가했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퇴직연금, 자산운용, 보험, 재정 계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개인, 기업,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특히 은퇴자산 관리와 투자상품의 안정성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CME 그룹(CME)
- 영문명 : CME Group Class A
- 거래소 : 나스닥(Nasdaq)
- 섹터 : 금융(Financials)
- 시가총액 : $103.0B (143.0조원)
* 배당성장 : 14 Years
* 기대 배당수익률 : 3.8% (25.8/11 종가기준)
* 배당락 : 9/9/2025
* 배당 지급일 : 9/25/2025
CME 그룹은 14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온 배당성취주로, 11일 종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3.8%입니다(기대 연간 주당배당금 10.8달러). 배당락일은 9월 9일, 배당 지급일은 9월 2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CME 그룹의 배당 구조는 다소 독특합니다. 1년에 총 5번 배당을 지급하는데, 정기 분기 배당을 4번 지급한 뒤 연말에 잉여 현금을 기반으로 한 추가 배당을 한 번 더 실시합니다. 평소에는 안정적인 수준에서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연말에는 남은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연말 배당은 실적에 따라 변동되며, 분기배당처럼 매년 꾸준히 오르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연말 배당액이 연간 분기배당 총액보다 많을 때도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분기마다 1.15달러를 지급하고 연말에 5.8달러를 추가 지급했습니다.
[CME 그룹 배당 내역]
(자료: 시킹알파)
* 잉여현금흐름 대부분을 배당재원으로 사용
CME 그룹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시카고옵션거래소(CBOT), 뉴욕상업거래소(NYMEX)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사로, 선물(Futures)과 옵션(Options) 상품을 통해 농산물, 금속, 에너지, 금리, 주가지수, 외환 등 다양한 자산군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안정적인 거래소 사업 구조에서 나오는 탄탄한 현금 창출력과 높은 배당 성향이 CME 그룹의 투자 매력으로 꼽힙니다.
3.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 영문명 : Archer Daniels Midland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 시가총액 : $28.0B (38.9조원)
* 배당성장 : 23 Years
* 기대 배당수익률 : 3.5% (25.8/11 종가기준)
* 배당락 : 8/20/2025
* 배당 지급일 : 9/10/2025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23년 연속 주당 배당금을 인상해온 배당성취주로, 11일 종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3.5%(기대 연간 주당 배당금 2.04달러)입니다. 최근 5년간 주당 배당금은 연평균 7.4%씩 증가했으며, 배당락일은 8월 20일, 배당 지급일은 9월 1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5년 평균 매출 대비 잉여현금흐름(FCF/S)이 1.6%에 불과해 우량 배당성장주 4번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는 매출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저마진 사업 구조(영업이익률 2~4%)에 따른 것으로,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인 배당성향이 36%로 안정적이고, 23년간 배당을 꾸준히 인상해왔다는 점에서 우량 배당주로 평가할 만 합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산물 가공·무역 기업으로 곡물, 오일시드, 옥수수, 대두 등 농산물을 수집·운송·가공해 식품, 사료, 바이오연료, 산업용 제품을 공급합니다.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2024년 기준 약 450개 이상의 생산·가공 시설과 방대한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낸셜(FNF)
- 영문명 : Fidelity National Financial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금융(Financials)
- 시가총액 : $15.9B (22.1조원)
* 배당성장 : 13 Years
* 기대 배당수익률 : 3.4% (25.8/11 종가기준)
* 배당락 : 9/16/2025
* 배당 지급일 : 9/30/2025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낸셜은 13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성취주 입니다. 11일 종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3.4%(기대 연간 주당배당금 2달러)로 최근 5년간 주당배당금을 연평균 9% 인상했습니다. 배당락은 9월 16일, 배당 지급일은 9월 30일입니다.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낸셜은 미국 최대의 타이틀 보험사로 2024년 기준 미국 타이틀 보험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타이틀 보험(Title Insurance)은 부동산 거래 시 소유권과 관련된 법적 권리를 보호하는 보험으로,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5. 암젠(AMGN)
- 영문명 : Amgen
- 거래소 : 나스닥(Nasdaq)
- 섹터 : 헬스케어(Healthcare)
- 시가총액 : $153.5B (213.1조원)
* 배당성장 : 13 Years
* 기대 배당수익률 : 3.3% (25.8/11 종가기준)
* 배당락 : 8/22/2025
* 배당 지급일 : 9/12/2025
암젠은 13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성취주로 11일 종가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3.3%, 최근 5년 연평균 주당배당금 인상률은 9.1%입니다. 배당락은 오는 22일, 배당지급일은 9월 1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암젠은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으로, 종양학, 면역학, 심혈관 질환, 신경과학, 염증성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Enbrel(자가면역질환), Prolia/Xgeva(골다공증), Repatha(심혈관 질환), Blincyto(백혈병), Tezspire(천식) 등이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혁신 신약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꾸준한 배당 지급으로 지속적으로 배당 우량주에 선정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습니다. 12개월 선행 PER 기준으로는 약 11배에서 16배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미국 월배당 포트폴리오
* 25.1~25.9 대표 배당주 리스트
* 배당주기별 분류, 배당수익률 내림차순
▷ 월배당 포트폴리오 만들기 시리즈
[미국주식]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배당주 주목... 8월 대표 배당주 - 25.7/9
◆ 배당주 투자 Q&A
1. 배당을 받으려면 언제까지 사야 하나요?
미국주식은 국내와 달리 배당락 하루 전에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락이 12월 20일이라면 12월 19일까지 매수하면 됩니다. 물론 매수한 주식은 당일 애프터마켓 종료 시까지 보유해야 합니다.
참고로, 미국주식은 배당락과 배당기준일이 같습니다. 배당기준일은 회사가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날을 말합니다. 이 날짜를 기준으로 주주 명부에 이름이 등재된 주주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우량 배당성장주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최고의 배당주를 고르기 위해서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봐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량 배당성장주의 5가지 조건>
① 배당성장 횟수 10년 이상
10년 이상 꾸준히 주당배당금(DPS)을 늘려온 기업은 앞으로도 배당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DPS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배당수익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는 배당주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② 배당성향 100% 이하
배당성향은 순이익 대비 총 배당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비율이 100%을 초과할 경우(순이익보다 많은 배당금 지급)은 기업이 차입이나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할 가능성이 있어,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적정한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이익 대신 잉여현금흐름을 사용하기도 함)
③ 배당수익률 3% 이상
현재 주가 기준으로 기대 배당수익률 3~6% 면 적절합니다. 너무 낮은 배당수익률은 배당투자 매력이 떨어지며, 지나치게 높은 종목도 고배당의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배당수익률 10% 이상의 높은 배당을 제공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증가시키기 어렵습니다.
④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 (FCF/S) 5% 이상
현금은 배당의 원천입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설비투자비용)를 차감한 값으로, 기업이 운영에 필요한 필수 지출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창출한 현금을 의미하며, 배당금 지급, 부채 상환, 추가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⑤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4조 원) 이상
시가총액은 기업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시장에서 입지가 확고한 대형주는 안정적인 배당 지급이 기대되지만, 중소형주는 사업 안정성과 배당 지속성을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배당주로는 규모가 큰 기업이 더 적합합니다.
3. 배당 호칭 종류는?
미국 배당주 투자 문화에서는 기업의 배당 증가 역사를 기준으로 다양한 호칭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호칭은 기업의 배당 정책 안정성을 나타내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① 배당킹 (Dividend King)
- 정의: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
- 특징:
-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으로, 배당 안정성과 신뢰도를 상징.
-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배당을 유지하고 성장시킨 기록을 보유.
- 대표 기업: 코카콜라(Coca-Cola),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P&G(Procter & Gamble).
② 배당귀족주 (Dividend Aristocrat)
- 정의: 2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
- 특징:
- S&P 500에 포함된 대형 우량주로,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재무 건전성을 보유.
- 배당 성장뿐 아니라 주가 안정성까지 겸비한 종목.
③ 배당성취주 (Dividend Achiever)
- 정의: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
- 특징:
- 배당귀족주 또는 배당킹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
- 상대적으로 짧은 배당 증가 기록을 보유하지만,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음.
4. 월배당 포트폴리오 어떻게 만드나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이 발생하여, 마치 임대 사업자가 매달 월세를 받는 구조와 유사한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분기 배당 기업은 3개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므로, 1년에 4번 배당이 이뤄집니다. 따라서, 배당 지급 주기가 다른 3개의 종목만 잘 선택해도 월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다 안전한 배당주 투자를 위해서는 한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배당 시기가 서로 다른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위험을 낮추면서도 보다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당 주기별 종목군을 형성하여 관리하면 쉽게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 A 그룹 (1-4-7-10월 배당)
* B 그룹 (2-5-8-11월 배당)
* C 그룹 (3-6-9-12월 배당)
* 월배당 포트폴리오 = A그룹 + B그룹 + C그룹
▷ 그룹별 배당 일정표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